[경상일보] 따뜻한 점심 위해 큰방 비운 통큰 식당 느티나무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4-08-25 11:35
조회
1311


사회햇살
[햇살]장애인에 따뜻한 점심 위해 큰방 비운 통큰 식당진장동 느티나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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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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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 이용자 40명이 느티나무 식당 최병화 대표가 제공한 점심식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매월 장애인을 초청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다.


북구 진장동 요리사의 집 느티나무 음식점 최병화 대표는 지난 21일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장애인 40여명을 초청했다. 최 대표는 손수 만든 탕수육과 짜장면을 장애인에게 대접했다. 손님들이 몰리는 점심시간이었지만, 최 대표는 장애인들을 위해 음식점에서 가장 큰 방을 비워뒀다.


최 대표는 “식당을 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이렇게 몸으로 직접 나서 봉사활동을 해보기는 처음”이라면서 “장애인분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어린시절, 고아원을 차리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는 앞으로 매월 장애인들을 초청해 목살스테이크 등 매번 다른 점심메뉴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최 대표는 “몸이 많이 아프고 나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며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몰라서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분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서선자 시설장은 “장애인분들이 뜻밖의 외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은정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